8일부터 수도권에 강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1년 강수량의 1/4이 내린 서울은 침수로 인해 차량 4000대가 침수되고 사망,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 폭우에 대한 정보와 일기예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서울 비공식 기준 115년만에 최다 폭우
1.1 강남, 서초 일대 침수 피해 발생
1.2 차량 4072대 침수, 추정 손해액 559억 8000만 원
1.3 서울 경기 8명 사망, 7명 실종, 이재민 391명 발생
2. 일기예보, 날씨정보
3. 폭우 안전수칙
3.1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피하는게 우선
3.2 단순 침수피해 신고는 110
3.3 폭우로 인한 자택 침수 시 안전수칙
서울 비공식 기준 115년 만에 최다 폭우
8일 서울 등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는 비공식 기록 기준 하루 강수량과 시간당 강수량 모두 역대 최다 폭우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하루 강수량은 381.5mm에 달해 115년 만에 최다 폭우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비공식적이지만 서울에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 7월의 폭우보다 거세게 비가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서초 일대 침수 피해 발생
수도권 저녁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피해는 강남과 서초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대가 낮고 오목한 강남역 일대의 지형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서초와 역삼 지대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을 갖고 있어 폭우로 인해 기록적 침수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4072대 침수, 추정 손해액 559억 8000만원
9일 손해보험 협회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최대 400mm의 폭우가 쏟아진 8일 0시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상위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와 낙하물 피해는 총 400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559억 8000만 원으로 전체 보험사 기준 피해액은 6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경기 8명 사망, 7명 실종, 이재민 391명
중대본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9월 오후 3시 기준 사망자는 8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침수로 인해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230세대의 391명의 이재민이 나왔으며, 학교나 체육관등 대피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일기예보, 날씨정보
폭우로 인해 수도권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폭우의 주요 원인은 정체 전선에 의해 형성된 강한 비구름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의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공기의 동서 흐름을 막으면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흘러내리게 하고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돼 정체전선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양 기단의 강약에 따라 전선이 위아래로 이동하지만, 서로 충돌한 두 기단 사이에 팽팽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수도권에만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달리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현재 상황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기상청 9일 브리핑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폭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지역이든 비구름대가 강해지면 시간당 강수량이 50~100mm에 달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9~11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낮 정체전선이 밀려내려와 11일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에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때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체전선이 11일 낮 다시 북상해 수도권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강원권, 충청, 전북 북부에는 9~11일 사이 100~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남부, 강원 중부,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에는 최대 3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금요일인 12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정체전선이 약화되면서 남하해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우 안전수칙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소방청과 전기안전공사 등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고지했습니다.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피하는 게 우선
소방청에 따르면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이 높은 저지대의 접근은 되도록 지양하며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 감전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장소도 피해야 합니다.
급격한 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재난방송과 기상 상황 정보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며 위급 상황 시에는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단순 침수피해 신고는 110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119로 신고해야 하지만, 단순 침수피해신고는 정부 대표 민원전화인 110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단순 침수피해를 처리하느라 신속한 구조를 요하는 응급환자의 구조가 늦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폭우로 인한 자택 침수 시 안전수칙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우로 인해 자택이 침수됐을 시에는 신속하게 가장 먼저 집 안 누전차단기부터 내려야 합니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도 전부 뽑는 게 좋습니다.
다만, 누전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플러그를 뽑을 경우 감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안 누전차단기를 내린 후 고무장갑을 끼고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또한 집안의 물을 퍼낸 후 바로 누전차단기를 올리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할 경우 감전 또는 제품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함께보면 유용한 글
[클릭][8월 7일] 금주의 로또 및 연금복권 당첨정보
'슬기로운 정보생활 > 날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예보] 설연휴 금주 한파주의보 정보 정리 (0) | 2023.01.23 |
---|---|
[9월 4일] 태풍 힌남노 정리 (2) | 2022.09.04 |
[7월 31일] 태풍 송다 영향, 날씨 정보 (0) | 2022.07.31 |
[7월 9일] 주말 날씨, 다음주 날씨 예보 (0) | 2022.07.09 |
[5월 12일] 오늘의 날씨, 주말날씨 정보 (0) | 2022.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