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의 확진으로 아이 엄마와 둘째 아이까지 코로나에 확진되며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특히 음성이었던 둘째의 코로나 확진으로 그동안 힘들게 격리했던 것이 헛수고가 되면서 현타가 오기도 했는데요, 결국 오늘 저까지 코로나에 확진되며 결국 온 가족이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감염 후기를 완결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6살, 16개월 아이 코로나 오미크론 감염 후기 [진행 중]
목차
1. 둘째 아이 코로나 확진 경과
1.1 4월 17일 둘째 아이 PCR 검사, 지속되는 발열
1.2 18일 둘째 아이 체온 떨어짐,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
2. 회복력이 빠른 아이들에 비해 어른들은 회복시간 길어
3. 4월 20일 본인 코로나 확진
3.1 꽃가루 알러지로 인해 코로나 증상 파악 어려워
온 가족 코로나 확진 후기
1. 둘째 아이 코로나 확진 경과
4월 14일 | 4월 15일 | 4월 16일 | |
첫째 아이 | 확진판정 오후부터 발열[39도] |
발열 증세[38~39도], 가끔 두통 호소 병원 약과 해열제 교차복용으로 완화 |
발열 증세 사라짐, 활발한 활동 시작 재치기와 약간 콧물증세 |
아이 엄마 | 음성 | 15일 저녁 9시 자가검사 결과 양성 | 미열 증세, 기침 및 전신 근육통 호소 |
둘째 아이 | 음성 | 음성 | 16일 저녁 6시 자가검사 결과 양성 저녁 7시 체온 37.7도 저녁 11시 현재 39도까지 발열 |
아이 아빠 | 음성 [ 출장으로 미접촉 ] | 음성 | 음성 |
4월 14일 첫째 아이의 양성 판정 이후 2일 만인 16일 저녁 둘째 아이가 자가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저녁 7시쯤 37.7도였던 체온이 저녁 11시에는 39도까지 급격하게 올랐는데요
둘째 아이의 발열에 집에 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반팔에 기저귀 차림으로 옷을 바꿔 입혔습니다. 다행히 처지는 모습 없이 잘 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열과 약간의 콧물 외에는 별도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1) 4월 17일 둘째 아이 PCR 검사, 지속되는 발열
17일 새벽 발열로 인해 둘째 아이가 새벽에 깨서 많이 보채며 힘들어했습니다. 새벽에 다시 해열제를 먹이고 토닥이면서 잠을 재웠는데요, 해열제 복용 전에는 39.3도 이상까지 체온이 올라갔으며 해열제 복용 후에는 38.5도 정도로 체온이 떨어졌습니다.
17일 아침 일요일이기 때문에 병원이 아닌 보건소를 찾아 둘째의 PCR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가 아닌 PCR 검사이기 때문에 결과가 다음날 나와 약 처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다시 둘째 아이의 복장을 얇은 반팔과 기저귀 차림으로 갈아입히고 체온을 확인하며 해열제를 복용했습니다.
열은 17일 새벽까지 39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아이가 축 처져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한기로 오들오들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지속되어 오한기에도 옷을 입히지는 못했고 양말을 신기고 매우 얇은 천이 불을 배에 덮어주며 2시간 간격으로 새벽 내내 체온 측정을 이어갔습니다.
16일~17일 모두 낮에는 고열에도 아이가 어느 정도 잘 노는 모습을 보였지만, 새벽에는 발열로 힘들어하며 보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18일 둘째 아이의 체온 떨어짐,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
18일 오전에는 체온이 37.8도에서 38도 사이를 오가며 미열 상태로 전일 39도였던 체온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에 열이 내려 전일보다 훨씬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후에는 37도로 열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아이의 약 처방을 받으려 했으나, 첫째 아이와 마찬가지로 3일차에 완전히 열이 내리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발열 증세가 없어 둘째 아이는 별도의 약 처방을 받지 않았습니다.
20일 현재 둘째 아이는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없으며, 코로나 후유증으로 한 번씩 축 처지며 컨디션이 나쁜 경우가 있지만 컨디션 난조 외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2. 회복력이 빠른 아이들에 비해 어른들은 회복시간이 길어
3일 만에 발열 증세가 사라지며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아이들과 달리 아이 엄마는 20일 현재도 기침 증세와 약한 근육통 증세가 이어지며 느린 회복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증세가 호전되고는 있지만 기침과 근육통으로 여전히 활동에 힘든 모습을 보여,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회복력이 느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 엄마의 경우 코로나 초기부터 발열은 미열 수준에 그쳤으며 고열 대신 기침과 근육통을 호소했고 현재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인 코막힘으로 미각이 약간 상실된 상태입니다.
임산부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고 체력이 강한 체질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 회복까지 수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4월 20일 본인 코로나 확진
4월 20일 아침 출근 전 자가검사에서 미세하게 두줄이 확인됐습니다. 키트에 확진 판정 줄이 선보다는 색이 없는 아주 미세한 자국에 가까워 확진 여부가 헷갈렸는데요, 한번 더 실시한 코로나 자가검사에서도 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기침과 콧물 등 심한 알러지 증상을 겪고 있어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회사에 전화해 상의하여 우선 출근하였고, 출근 후 9시에 근처 의료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 꽃가루 알러지로 인해 코로나 증상 확인 어려워
꽃가루 알러지로 인해서 현재 기침과 콧물 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증상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 이후 10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시 이후부터 몸에 경미한 근육통 증세와 오한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증상은 몸살 초기 몸이 싸하고 약간의 오한 기와 근육통이 느껴지는 시기와 비슷합니다.
양성 판정 이후 비대면 진료로 코로나19 약 처방을 받은 후 약을 수령하여 집에서 격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온 가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힘든 2주가량을 보내야 하는데요, 코로나 격리가 풀리면 고생한 아이들과 부담 없이 놀이동산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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