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100bp 금리인상까지 고려됐지만 경기침체 우려와 최근 조정을 받은 원자재 가격 등의 영향으로 75bp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은 예상 안에 부합한 금리인상에 환호하며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7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증시 현황과 전문가들의 의견,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주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증시 하락세 전환될까?
2. 코스피 지수 예상
3. 금리인상 수혜주
7월 FOMC회의 결과 자이언트 스텝 단행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금번 미국 CPI 지수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한때 금리 100bp 인상 가능성이 논의됐지만, 경기침체 확산에 대한 우려와 최근 조정을 받아 안정화된 원자재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75bp 인상에 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75bp 인상에 환호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지수입니다.
연준의 결정에 안도랠리로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현황입니다.
코스피도 245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도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시 하락세 전환할까?
증시가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는 여전하다"
75bp의 금리인상이라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에 환호하고 있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2번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2.5%까지 올라온 미국 기준금리는 연말 3.5~3.75%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9월 FOMC 회의에서 50~75bp 금리인상이 예상되며 차후 FOMC 회의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이 종료될 때까지는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했거나 고점에 근접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최근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기준 9%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금리인상이 완화되어 증시가 안도감을 가졌을 뿐 근원적인 인플레이션과 대외 리스크는 변한 게 없다는 의견입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둔화 예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여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높은 유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연말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전쟁 분위기가, 다시 격렬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남부 도시의 수복을 위한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러시아 측은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의지를 꺾기 위한 무차별 폭격기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입니다.
올 겨울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로 인한 유럽의 에너지난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유럽에 공급되는 천연가스를 완전 차단할 경우 가스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위기로 인해 유럽 경기와 증시가 흔들릴 경우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올 연말 증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 러시아 |
1.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춰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의 탈러시아화 추구 2.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러시아가 버틸 수 없을 것 |
1. 유럽은 올 겨울을 러시아 천연가스 없이 버틸 수 없을 것 2. 전쟁은 겨울부터 시작 |
러시아가 40% 수준으로 감소시킨 천연가스 공급량을 20%로 추가 하향하였는데요, 올 겨울 러시아의 천연가스 없이 유럽이 겨울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에너지의 무기화로 유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사용 감축에 합의하면서 에너지의 탈러시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은 미국의 천연가스 수입 등 다양한 천연가스 수입 활로를 찾으려 노력 중이지만,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난은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증시의 반등세는 증시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인 우-러 전쟁 리스크 해소 여부에 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지수 예상
증권사에 따르면 8월 코스피 밴드를 2300~2600선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정점을 통과하는 게 확인될 경우 시장은 물가상승 압박을 덜어내며 박스권 내에서 저점을 높여가는 형태로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3분기까지 이어갈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되거나 유럽발 에너지 위기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가 상승할 경우 다시 주가는 2300선까지 후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리인상 수혜주
[은행/보험 관련주]
금리인상 시기의 대표적인 수혜주는 은행과 보험 관련주로 평가됩니다.
대표적인 은행 관련주는 신한지주와 KB금융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총이 낮은 제주은행의 경우 금리인상 등의 호재 이슈에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조정 시 저점을 잘 잡는다면 시총이 무거운 타 은행주보다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로 손해보험사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시 보험사의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투자가 꺼려진다면 삼성화재와 같은 금리인상 수혜를 받는 보험업종이면서 고배당으로 배당수익까지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이나 약세장에서는 배당주가 선호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수혜를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 추심 업종]
금리 인상기에는 신용정보 평가사나 채권추심 업종 기업들이 수혜를 받는데요 해당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끝없이 상승한 물가가 조정되며 전 세계 증시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조와 금리인상이 예상 안에서 이뤄지면서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현황입니다.
하지만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근본적인 리스크들은 아직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급한 투자나 추격매수를 이어가기보다는 전쟁리스크와 에너지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면서 어느 정도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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