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코스피 주가 전망 & 미국 주식 전망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 스탠스를 드러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미 증시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 조기에 전환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증시 지수가 후퇴했는데요, 오늘은 미 증시 현황과 코스피 주가 전망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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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증시 현황
 1.1 파월 '연준에 맞서지 말라'
 1.2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미 증시 하락
 1.3 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우려
 1.4. 유럽 올 겨울 최악의 가스 공급 대란 우려 확산 

2. 코스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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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현황

연준 파월 의장의 메세지에 미국 증시가 3%가량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공격적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은 강력한 연준의 메세지에 한 발 후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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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연준에 맞서지 말라' >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당분간 높아진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경기 불황 우려로 인한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정책 완화를 기대했지만, 파월 의장은 이런 전망에 선을 그으며 공격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과거 인플레이션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금리 인상 흐름이 끝나더라도 조기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높은 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는데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을 기대하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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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미 증시 하락 >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태도에 미 증시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비자 물가지수로 연준의 공격적 긴축이 심화되며 크게 하락했던 증시는 금리 인상과 러-우 전쟁의 소강상태 진입으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받으며 반등세를 보였는데요

물가 조정으로 금리 인상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6~7월 지수가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단호한 연준의 발언으로 시장의 기대가 꺾이면서 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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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우려 >

이번 연준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은

• 내년 조기 금리 인하 정책 불발
• 9월 75bp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 우려

두 가지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정점을 지나며 소폭 하락했지만,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의 발언 이후 채권 시장에서는 9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60.5%, 빅 스텝 가능성을 39.5%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54.5%, 빅스텝 가능성이 45.5%로 큰 차이가 없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의 기대감에 큰 변동성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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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올 겨울 최악의 가스 공급 대란 우려 확산 >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축소하면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개시한 이후 서방에 대한 보복으로 천연가스 공급량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유럽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용량을 40%로 감축한 데 이어 7월 20%로 재차 감축했습니다. 

또한 유럽으로 공급하는 천연가스 루트인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보수 명목으로 31일부터 3일간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에너지에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 대한 에너지 무기화로 인해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난이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 대한 경제 침체는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유로 지수가 1.0을 돌파하며 1유로 = 1달러가 붕괴되며, 유럽에 대한 경제 위기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럽의 경제 침체가 현실화 된다면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코스피에 큰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전망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400~2500선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 이후 상승랠리를 이어온 코스피이지만, 3분기 기업들의 영업실적 이익 하향 전망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으로 인해 추세 상승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입니다. 

증권가는 코스피 지수는 미 잭슨홀 미팅 등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추후 발표될 미 고용지표와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인한 단기적인 하방압력과 유럽의 경제 위기 리스크 등이 시장에 내재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급한 추격매수는 지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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