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응봉산 주불 진화 완료
- 금일 전국 소방 동원령 해제
- 신불 피해 현황
- 산불 피해 복구 계획
- 응봉산 주불 진화 어려웠던 이유는?
- 산불 원인 조사 현황
응봉산 일대 주불 진화 완료, 울진 산불 진화 완료
응봉산 주불이 잡히면서 10일 만에 울진 산불이 진화 완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응봉산 주변의 주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장은 지휘본부 오전 브리핑에서 산림청과 행정안정부, 국방부, 소방,
경찰,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진화완료로 전국 소방 동원령 해제
소방청은 13일 오전 9시 30분부로 산불과 관련한 전국 소방 동원령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4일 동원령이 발령된지 9일 만의 해제입니다.
소방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시에 부족한 소방인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기 위해 발령됩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울진 산불에는 소방인력 연인원 6972명, 소방장비 2599대가
동원됐으며 강원지역 산불에는 3158명, 소방장비 851대가 동원됐습니다.
경북 지역 소방인력은 자체 소방력으로 잔불 감시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산불지역에 잔불 가능성과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긴급 출동 대응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현황
4일 오전 11시경 울진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확대되어 울진과 삼척, 동해까지 번져
213시간 동안 산림 총 2만 923ha를 태웠습니다.
울진 지역 피해는 주택 약 350채, 창고 약 320채, 비닐하우스 약 60채, 축사 16채 등이
불타는 민간 피해를 입었고 약 34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울진 산불은 종전 최장 기록이었던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지속기간인 191시간보다
약 하루가 더 걸린 213시간으로 역대 최장 기록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피해 면적도 2만 923ha로 서울 면적의 약 40%가 넘는 면적이 산불로 소실되어
최종 피해 또한 동해안 산불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피해 산불이 될 것으로 유력합니다.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계획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원 강릉, 강원 동해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시설복구에 국비가 지원되고 피해 주민들은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형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동해안 산불에 이어 역대 4번째입니다.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울진 덕구온천호텔 등 21개소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이재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컨테이너 주택을 공급하고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 지원대상은 재산 기준 1억 3천만원 이하, 금융자산 1인 가구 기준 726만 원 이하
4인 932만 원 이하이며 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피해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생계비 지원금액은 1인가구 48만 8800원, 4인 가구 기준 130만 4900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주소시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응봉산 산불진화가 어려웠던 이유
산림당국은 돌과 자갈이 많은 응봉산의 특성으로 주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시간 불이나면서 뜨겁게 달궈진 돌과 자갈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산불을 키웠고
이를 식히기 위해서는 일반 산불에 투입되는 물의 양의 3배 정도가 필요해
응봉산 산불이 쉽게 진화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응봉산 산세가 매우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려워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울진 산불 원인은 인위적 발화로 추정, 용의 차량 조사 예정
울진 산불의 원인은 당국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 자연적 발화가 아닌
인위적 실화로 인한 발생으로 관측 중입니다.
최초 발화지점이 도로변인 점과 발화 직전 인근 CCTV에서
차량 4대가 지나간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포착하였습니다.
당국은 차랑의 담뱃불 투기가 원인이라고 추측중이며
국과수 등과 정밀 합동 감식을 실시하여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산림당국은 경찰과의 공조로 CCTV에 찍힌 4대의 차량번호와 차종을 파악한데
이어 차주의 주소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장 감식에서 원인으로 의심되는 담배꽁초가 발견되지 않아
발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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