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소식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4차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최근 유가는 대외적 리스크에 따라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금주의 유가 현황과 기름값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금주의 국제유가 현황
1.1 WTI유 선물가 100달러 재돌파
1.2 유가 반등 이유는?
1.2.1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논의 불발
1.2.2 러시아-우크라이나 4차 평화협상 제자리
1.2.3 중국 선전시 봉쇄조치 일부 해제
2. 국내 기름값 전망
금주의 국제유가 현황
1. WTI유 선물가 100달러 재돌파
3월 8일 이후 WTI유 선물가 기준 90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UAE 측이 OPEC+에 대한 증산 촉구를 언급하면서 110달러선까지 하락했던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회담 진전 소식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중국 선전시 봉쇄 소식에 90달러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다시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유가 반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유가 반등 이유는?
1)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논의 불발
19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의 정상회담을 촉구했습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터키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정상회담을 주선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양 국간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터키 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있는 반면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는 수준에 충분히 가깝지 않다고 밝혀 사실상 정상회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측에서 성명까지 내며 양국 간 정상회담을 거듭 제안하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컸지만, 사실상 정상회담이 결렬되며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러시아-우크라이나 4차 평화협상 제자리
피난민 피난로 확보 등 인도적 조치에만 협의가 이루어진 1~3차 협상과 달리 중립국화 논의 및 NATO 비가입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종전에 대한 기대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한 영국에서 열린 합동 원정군 지도자 회의에서 사실상 NATO 가입을 포기하는 결정을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포기의 영향으로 러시아와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크라이나발 리스크 해소 기대로 유가가 90달러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립국화와 NATO 비가입에 대한 의견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반면 영토문제에서 양 측의 이견이 좁아지지 않고 있어 협상에 상당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평화협상 중에도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어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평화 회담을 시간 끌기 용 연막작전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질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토문제에서의 양 측의 제안은 서로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토문제에 대한 합의에는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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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 선전시 봉쇄조치 일부 해제
선전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 일부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전수검사 결과 제로 코로나로 확인된 단위 행정구역에 대한 우선 봉쇄 해제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봉쇄는 20일까지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틀 앞서 부분 봉쇄조치 해제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IT 산업의 허브인 선전시의 완전 봉쇄조치로 봉쇄기간 동안 모든 사업장이 문을 닫으며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유가가 강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전시의 조기 봉쇄조치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름값 전망
국내 기름값 현황 및 전망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2002.22원으로 리터당 2000원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120달러를 넘어갔던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하회하며 9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기름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다시 유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가 걸립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으로 향하고 있으며 1년 만에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중국발 수요 부족 이슈와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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