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

평소 같으면 부산에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야 했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염증으로 올해는 안동에서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검색으로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설 당일에도 운영하는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4인 가족은 군위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은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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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테마파크 입구

 

2. 해룡 열차 & 해룡 놀이터

 2.1 해룡 열차

 2.2 해룡 놀이터

 2.3 해룡 슬라이드

 2.4 해룡 물놀이장

 2.5 해룡 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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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

1. 테마파크 입구

테마파크 입구

날씨도 춥고 명절 당일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표

티켓은 입장권과 3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눈썰매만 즐길 계획이면 입장권만 구매하여도 좋습니다. 하지만 눈썰매장이  어린이용이라고 할 만큼 작기 때문에,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군위 지역 군민 할인 및 대구 경북 거주인 할인 프로모션이 존재합니다.

본인은 안동거주로 경북 거주자 할인을 받아 입장권+해룡 열차 패키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슬라이드와 승마장은 외주업체 사정으로 잠정 중단되어, 현재는 패키지 1번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테마파크에 입장하니 아기자기한 한옥으로 된 매점과 사진관이 처음으로 우리 가족을 맞아주었습니다. 매점에서는 추억의 달고나와 솜사탕 및 장난감들을 판매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그냥 지나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매점을 지나게 되면 커다란 나무 모형이 반겨줍니다.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여러 삼국유사의 설화들을 품고 있는 나무라고 하네요.

첫인상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온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버드나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크기가 매우 크고 웅장합니다. 

신화목 내부에는 단군왕검의 그림과 만파식적과 같은 삼국유사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설화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2. 해룡 열차 & 해룡 놀이터

1) 해룡 열차

신화목을 지나게 되면 해룡 열차 탑승 장소가 나옵니다.

해룡 열차 운영 시간표는 매표소와 탑승 대기 장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시간대 별로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해룡 열차는 짧은 거리이지만 해룡 놀이터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유모차도 보관할 수 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해룡 열차를 타고 2분 정도 이동하면 해룡 놀이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2) 해룡 놀이터

해룡 놀이터에는 슬라이드, 놀이기구, 눈썰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다음 여름에 꼭 방문해봐야겠네요

 

 

범퍼카

첫째가 픽한 첫 번째 놀이기구는 범퍼카입니다. 

범퍼카는 여러 아이들끼리 부딪히면서 타야 제맛인데 사람들이 없어 혼자 타서 아쉬웠습니다. 주행 스틱도 운전대가 아닌 좌우 양쪽 스틱으로 전후, 방향을 조정해야 해서 어려운 편입니다.

 

 

 

미니 바이킹 & 미니 열차

바이킹 또한 손을 흔들며 여럿이 함께 타는 것이 제맛이지만 아쉽지만 첫째는 혼자 고독한 바이킹을 즐겼습니다. 

그밖에 미니열차도 탑승하였습니다. 혼자 타는 게 아쉽긴 했지만 앞자리의 특권인 운전대를 선점할 수 있어 뱅글뱅글 도는 동안 첫째는 열심히 운전대를 돌리고 또 돌리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2살이 된 둘째는 탈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저 형의 즐거움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수밖에 가끔 유모차에 앉아서 형을 바라보며 현타 온 표정을 지을 때마다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둘째가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딱 한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애용하는 회전목마의 회전 마차에 탑승한 둘째. 아이돌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빨리 성장하여 형과 함께 테마파크를 누리는 그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3) 해룡 슬라이드

해룡 놀이터를 돌아다니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슬라이드가 잠정 중단된 점이었습니다. 테마파크 내에 단양에서 첫째와 즐겼던 사계절 눈썰매장과 같은 슬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초급용 퍼블릭 슬라이드 코스입니다.

단양에서 이 슬라이드와 비슷한 크기의 눈썰매를 타봤는데 엄청 빠르고 재밌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이기 때문에 성인이 타도 엄청 즐겁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사실 조금 위험한 속도이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는 챌린저[상급] 슬라이드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슬라이드를 못 탄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산을 굽어 내려오는 상급 슬라이드. 출발점이 아래에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초급 슬라이드만 해도 엄청난 속도감에 즐거웠는데 상급 슬라이드의 속도감은 상상도 가지 않네요

 

 

 

4) 해룡 물놀이장

여름에는 이런 물놀이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코로나 상황이 괜찮다면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물놀이와 슬라이드의 조합. 꿀잼각이 분명합니다.

 

 

 

5) 해룡 눈썰매장

놀이기구 맞은편에는 작은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눈썰매장 맞은편 튜브 대여소에서 눈썰매용 튜브를 대여료 2000원+보증금 2000원에 대여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은 반납 시 영수증을 보여주면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가 탈 눈썰매를 대여해서 함께 눈썰매장을 향했습니다. 작은 눈썰매장이지만 얼음이 단단하고 미끄러워 보호자가 탑승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탑승장이 눈보다는 얼음에 가까워 미끄러지지 않게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즐겁게 약 30분 동안 눈썰매를 반복해서 탔습니다. 역시 눈썰매는 아이들에게 치트키와 같네요.

아이가 엄청 즐거워했습니다.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로 해룡 열차로 타고 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꽤나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슬라이드와 물놀이장이 운영한다면 어른도 아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꿀잼을 보장하는 테마파크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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