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던 주말 아침, 와이프에게 구미에 있는 금오랜드에 놀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평소 놀이동산을 엄청 가고 싶어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아직 구경도 못해본 첫째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작은 놀이동산이라도 경험시켜주고 싶어 금오랜드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금오랜드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놀이기구 이용안내
2. 놀이기구 Big3 후기
3. 실내 동물원 후기
금오랜드 다녀온 후기
1) 놀이기구 이용 안내
도착해서 요금표를 보니 동물원 패키지와 사계절 썰매장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모차 안에 봉인되어 와이프와 구경만 해야 하는 둘째를 위해 동물원 패키지를 선택하였네요
동물원 + 놀이기구 Big3 이용권 세장을 끊어 금오랜드에 입장하였습니다.
2) 놀이기구 Big3 이용권 3장
총 9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이용권이므로 신중하게 놀이기구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드래곤 코스터
하지만 역시 놀이기구는 롤러코스터가 아닌가? 첫째에게 속도감과 짜릿함을 경험시켜주기 위해 드래곤 코스터를 첫 번째 픽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짧은 레일을 3번 반복 순환하는 아이들용 롤러코스터지만 생각보다 빠른 속도감에 아이와 신나게 탔습니다. 롤러코스터의 매력에 빠진 아이는 앵콜을 요구하였고 결국 2번 탑승하였네요
우주전투기
다음으로는 우주전투기를 함께 탔는데, 빙글빙글 돌아가는 우주전투기 안에서 조종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전투기가 위로 상승하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하강하여 위아래로 조종할 수 있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놀이기구라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놀이동산의 꽃, 회전목마
또 잼린이 시절 놀이공원 하면 회전목마가 아닌가? 어릴 적 롯데월드에서 탄 회전목마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놀이공원의 상징성과 같은 회전목마를 첫째에게 경험시켜주려 했지만 겁많은 첫째는 회전목마가 아닌 회전마차를 선택했습니다. 아쉽지만 본인은 매우 즐겁게 탔으니 만족합니다.
꼬마 자동차와 미니 바이킹
사실 회전그네를 함께 타고 싶었으나, 무섭다고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꼬마자동차와 미니바이킹으로 놀이기구 체험을 마무리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마지막에 탔어야 했는데 짜릿한 속도감을 경험한 뒤라 꼬마자동차와 미니바이킹에는 큰 재미를 못 느낀 듯하네요.
3) 실내 동물원 후기
놀이기구 순회공연을 마치고 금오랜드 실내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동물원이긴 하지만 사파리와 같은 큰 동물원이 아닌 실내 동물원입니다. 스케일은 작아도 직접 동물을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실내 동물원 입구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먹이 세트를 개당 1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당근 / 새 모이 / 잉어 먹이/물고기 먹이 이렇게 구매를 하여 동물구경을 하면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새 모이도 구매하였지만, 새들이 먹이에 관심이 없어 새 모이 주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동물 체험시간
동물 체험 시간이 되면 사육사님 주위로 빙 둘러 아이들이 삼삼오오 앉아 동물 체험을 즐길수 있습니다. 직접 동물을 만져보고 사진촬영 시간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 동물원 안에 보면 동물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동물도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체험이니 시간표를 참고해서 동물과 즐거운 추억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놀이기구를 타러 간 금오랜드였지만 의외로 동물체험이 더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던 금오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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