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심화, 유가 100달러 돌파 & 비트코인 폭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엿새를 넘어가는 가운데 전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형세입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민간인 주거지역에도 포격을 가하며 대량살상 무기인 진공폭탄을 사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쟁 형국으로 유럽의 중립국들도 기존의 중립

원칙을 깨고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총리가 28일 러시아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혀 국제 유가의 상방 압력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

러시아 루블화가 SWIFT에서 퇴출되며 러시아 경제제재가 본격화되자 루블화의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루블화 폭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수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전쟁으로 금융시스템이 마비되어 암호화폐를 매집하고 있어 암호화폐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SWIFT 제재 이후 러시아의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를 우려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예고하였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차단을 위한 실행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만일 실현화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동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상승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 닷컴

러시아의 SWIFT 퇴출 결정에 시장은 러시아산 원유의 감소를 우려하며, 유가의 강한 상승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체인 리스태드 에너지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고, JP모건 체이스는 배럴당 120달러를 전망하였습니다. 

유가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융시장 및 글로벌 성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비축유 방출을 논의 중이며, OPEC 기구의 추가 증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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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초기 예상과 달리 심화되면서 국제 사회가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일제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립국들 또한 경제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의 폭등으로 캐나다와 같이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원유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 거라 예상되지만 SWIFT 조치로 인해 이미 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이슈들로는 아마 이란 핵합의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정부에게 100달러의 유가는 매우 가혹한 형세이기때문에 빠르게 이란과 협의를 통해 

이란산 원유를 시장에 풀어 유가를 진정시키지 않을까 하는 관망입니다. 

 

러시아 SWIFT 제재의 후폭풍으로 비트코인이 금일 급상승하였는데, SWIFT 제재 시 미국 정부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제재를 예고했던 터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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