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브라질전 일정 및 프리뷰

금일 새벽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면서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무 1패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만나 열세에 몰렸는데요

2:1로 역전을 기록하면서 다득점 원칙으로 우루과이를 꺾고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오늘은 포르투갈전 리뷰와 16강 브라질전 프리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포르투갈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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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새벽 가슴 졸이며 지켜본 월드컵 최종전이 끝났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조 1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했는데요,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에 밤잠을 설친 것 같습니다. 

< 최종전 라인업>

최종전에서는 이미 조 1위를 거의 확정 지은 포르투갈은 주전 멤버 일부를 쉬게 했는데요, 베르나르두 실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의 포르투갈 주전 멤버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경고 누적으로 16강 토너먼트에서 출장 불가 우려와 체력 안배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승리가 필요해던 대한민국은 최정예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부상으로 선발되지 못했지만,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선수와 교체 후 어시스트 등 맹활약을 보여준 조커 이강인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벤투호의 절심함이 엿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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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성공한 경우의 수

2002년 4강, 2010년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에서 처음으로 득실차와 다득점까지 고려한 경우의 수를 통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마지막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경우의 수였지만 실제 경우의 수를 통해 치열한 경쟁 끝에 16강 진출을 성공한 경험은 없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동일 승점, 동일 득실차로 후 우선순위인 다득점 기록으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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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의 사나이 김영권

전반 5분만에 오르타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어준 후,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던 대한민국은 전반 27분 김영권 선수의 세트피스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제자리로 돌려놨습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영권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종전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견인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도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면서 3차전의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됐습니다. 

득점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안정적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권 선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최종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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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이강인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최대 이슈는 이강인 선수였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예선전부터 이강인 선수 발탁에 대한 지지여론이 이어지면서, 우루과이전 이후 이강인 선수 선발 출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이강인 선수는 2:0으로 지고 있던 2차전 가나전에서 교체로 출장되어,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해 추격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위협적인 크로스와 안정적인 방향 전환 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결국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제공권 능력이 뛰어난 조규성 선수와 조합되어 대표팀의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기 내내 조규성 선수에게 날카롭고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했을 뿐 아니라 위협적인 왼발 코너킥으로 김영권 선수의 동점골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우루과이 전까지는 정교함과 날카로움이 부족했던 대표팀의 측면 크로스가 이강인 선수의 투입으로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했지만 본인의 실력으로 최종전 선발 출장과 대표팀 16강 진출을 이끌어낸 이강인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최고의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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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조규성

월드컵 아시아 예선부터 우루과이전까지는 황의조 선수의 서브였던 조규성 선수는 가나전의 멀티골을 시작으로 최종전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현재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존 대표팀의 고민거리는 황의조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공존여부였는데요, 뒷공간 침투 성향이 강한 양 선수로 인해 공존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와 조합이 잘 맞는 조규성 선수의 활약으로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평소 해리케인의 플레이를 연구하면서 손흥민 선수와의 연계를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진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그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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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라질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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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 토너먼트 경기는 12월 6일 화요일 새벽 4시에 진행됩니다. 

브라질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카메룬에게 패배하면서 2승 1패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습니다.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친선경기에선 브라질에게 패배하였지만, 이번 16강에서는 브라질을 잡아내며 이변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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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와 스위스전에서의 브라질 대표팀의 라인업입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 선수가 발목 부상을 당해 2,3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닐루 선수까지 부상으로 인해 2차전인 스위스전에서 결장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하피냐-히살리송-비니시우스의 강력한 공격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이스로 자리 잡은 비니시우스 선수의 폭발력과 스피드는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소속팀 동료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강력한 브라질 축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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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열세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브라질 선수들의 대거 부상 소식이 알려지며 브라질전에 대한 희망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핵심공격수인 네이마르 선수가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입니다. 

염좌가 아닌 인대손상일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아웃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마르 선수의 부어오른 발목 사진이 SNS에서 공개되면서 16강 전에서 네이마르 선수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로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라질팀의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와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네이마르 선수가 결장은 대표팀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브라질의 양 풀백 다닐로와 산드루의 부상소식이 이어지면서 브라질팀의 우승 목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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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의 Key Point 선수는?

개인적으로 이번 브라질전의 Key Point 선수는 정우영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공격진들도 중요하지만,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열세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경기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의 가장 중요한 허리역활을 하고 있는 정우영 선수의 수비 능력과 빌드업 전개 능력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우영 선수가 브라질 선수들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양질의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지와 허리라인에서의 수비 차단에 따라서 16강전의 경기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가진 친선전에서는 정우영 선수가 브라질 선수들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잦은 패스미스를 보이면서 탈압박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포르투갈전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온 정우영 선수가 브라질전에서 안정적이게 대표팀의 허리라인을 지지해주며 6월 친선경기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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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의 상대전적은 7전 1승 6무로 압도적인 열세입니다. 

가장 최근 올해 6월에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는 1:5로 패하면서 세계 최강팀의 벽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FIFA 랭킹 1위의 세계 최고팀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여느 경기보다 압도적인 열세가 전망됩니다. 하지만 단판 토너먼트의 의외성과 브라질 주전 멤버들의 부상 소식들을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해볼 수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라질과의 친성경기에서 정우영 선수가 많이 흔들리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통해 브라질전의 굴욕을 털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별리그와 달리 단판 토너먼트는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원정 8강 진출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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