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선물 현황 및 전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에너지 가격의 안정화 기대를 보였지만, 최근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 이슈로 인해 유럽에서 다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금수조치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에너지 가격에 큰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가장 큰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는 에너지는 유럽에서 의존도가 높은 천연가스인데요, 오늘은 천연가스 가격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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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천연가스 가격 현황

 1.1 천연가스 가격 현황 

 1.2 EU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조치 압력, 독일 골머리

 

2. 천연가스 전망

 2.1 발트 3국,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중단 결정

 2.2 폴란드 독일 맹비난, 높아지는 금수조치 압력

 2.3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조치 실현 시 천연가스 폭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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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연가스 가격 현황

1) 천연가스 가격 현황

출처 : 인베스팅 닷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산 에너지에 상당량을 의존하고 있는 EU이며 특히 천연가스의 상당량을 러시아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경제제재의 여파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황입니다.

 

 

 

 

2) EU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조치 압력, 독일 골머리

출처 : 연합뉴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며, 전 세계의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함께 추가 경제제재 조치에 대한 압박 또한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제재 동참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U의 천연가스 수입 비중은 러시아 산이 무려 4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로 인해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직접적 금수조치를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수입 비중이 50~70%에 달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금수조치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연일 심화되며 유럽에서는 경제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인 금수조치를 시행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의 결정이 EU의 러시아산 에너지의 금수조치에 대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정부는 현재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즉각적인 금수조치는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만일, 러시아의 민간인 추가 학살 및 핵무기 사용, 화학무기 사용 등 비인도적 조치가 시행되어 금수조치 압박이 강해지며 독일마저 금수조치에 찬성하게 된다면, 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가 발효되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천연가스 가격 전망

1) 발트 3국,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중단 결정

과거 소련연방의 일부였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발트 3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수입 중단 조치는 러시아가 천연가스 결제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도록 요구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4월 1일 이후 발트 3국에는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지하 저장 시절에 보관된 가스 보유분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발트 3국까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수입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금수조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대한 금수조치가 본격화될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 폴란드 독일 맹비난, 높아지는 금수조치 압력

출처 : 한겨레

폴란드가 에너지 대란을 우려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금수조치를 반대하는 독일에 대해 맹비난을 펼쳤습니다. 폴란드 부총리는 외신 인터뷰에서 독일이 푸틴의 폭주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며 맹비난하였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 독일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직접적 금수조치를 거부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감안해주는 여론이 형성되었지만, 러시아가 백린탄을 사용으로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최근 부차 학살이 크게 이슈가 되며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제재 조치 압력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산 에너지가 높은 이탈리아도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이 이슈 되며 직접적 금수조치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섰으며, 독일 내부에서도 금수조치에 대한 압박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금수조치 실현 시 천연가스 폭등 우려

출처 : 아시아 경제

전 세계 천연가스 공급량의 16.8%에 해당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직접적인 금수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폭등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재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금수조치를 내린 미국의 경우 천연가스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비중이 작아 천연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입량의 약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이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직접적인 금수조치를 실행할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의 러시아산 에너지의 금수조치가 발효되기 위해서는 EU 국가들의 만장일치 찬성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즉각적 금수조치를 반대하는 독일로 인해 단기간 내 금수조치가 발효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화되며 러시아의 소형 핵무기 사용, 국제법상 금지된 무기 사용, 민간인 추가 학살 등으로 금수조치에 대한 압력이 더욱 높아진다면 독일 또한 금수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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