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러시아 내 달러 고갈 및 루블화 폭락 발생, 러시아 내 비트코인 수요 급등
-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제재 강도가 강해지고 확대되면 비트코인 수요 이어질 전망
- 미국 정부의 러시아 가상자산에 대한 제재 경고
- 미국 및 서방의 가상자산 제재가 현실화되면 강한 하방압력으로 작용 우려
러시아 경제제재의 여파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5% 폭등했습니다.
러시아의 비트코인 사재기로 인한 수요 급등으로, 이틀 새 비트코인은 5300만 원, 이더리움은 360만 원 선까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25% 급등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급등 이유
미국 및 유럽의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대응으로 러시아를 SWIFT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WIFT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한 고도의 보안 시스템으로 SWIFT에서 퇴출당하게 되면 러시아는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강력한 경제제재를 받게 됩니다.
SWIFT 퇴출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는 30% 가까이 폭락하였습니다. 화폐가치가 폭락하자 루블화를 비트코인으로 바꾸려는 러시아 내의 비트코인 수요가 폭등하여 비트코인에 상승세를 이끌어 냈습니다.
결국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해 달러의 고갈, 루블화 폭락이라는 두 가지 상황이 만들어낸 상승기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전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제재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러시아의 비트코인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서방의 제재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확대될 우려가 있어 비트코인에 강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국 바이든 정부가 SWIFT 제재를 발동하면서 다음 타깃으로 러시아의 가상자산 제재를 예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충격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러시아에 대한 계좌 동결 처리를 거부하였지만, 미국과 서방에 대한 가상자산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된다면 이와 같은 추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과 동맹국의 가상자산에 대한 제재 여부 및 강도가 가상자산 시장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Opinion
저점에서 주우려고 했던 비트코인이었는데 러시아의 수요로 인해 급상승해버렸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수요로 단기적 상승장을 기대해볼 만 하지만 SWIFT 제재와 동시에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잡은
바이든 정부의 예고로 관망 포지션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만 용기가 없네요 :D...
여로모로 혼란스러운 장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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