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경제생활/경제현황

기름값 사실상 2000원, 기름값 전망 및 정리

SKP91 2022. 3. 9. 00:22
반응형

  • 유가 WTI유 선물 가격 이젠 130달러를 바라본다
  • 러시아 경제제재가 심화될 경우 150달러~200달러까지도 전망하는 의견 나와
  • 정부 고유가 사태에 유류세 인하 연장 및 확대 조치 검토 중
  • 수직 상승하는 유가에 유류세 확대 조치가 체감될 수 있을지 의문
  • 위드 코로나로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길 희망하던 국민들, 고유가로 또다시 부담 늘어

유가 상승세, 이젠 130달러를 바라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반응형

출처 : 인베스팅 닷컴

30분 전만 해도 125달러였던 WTI 가격이 128달러를 터치한 모습입니다. 얼마 전 100달러 돌파 소식을 알렸던 WTI 선물 가격이 이제는 130달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경제제재 수위에 따라 1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달 전만 해도 유가 150~200달러 이야기는 망상에 불과한 과대 추측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 현실화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서민경제 부담 확대

사실 국민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기조입니다. 

실제 오피넷에 따르면 8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45원이었지만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0원을 돌파하며 기름값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루에 10원씩 상승하는 추세로 리터당 2000원 돌파도 머지않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실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제외하면 사실상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셈입니다. 

요즘 주 단위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갈 때면 기름 값이 방문 때마다 올라가는 것이 체감됩니다.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시행, 확대 조치 검토

이런 기름값 상승 기조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기존에 만료되는 4월에서 7월로 3개월 연장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유가 지속 상승 시 인하율 확대도 언급을 하였는데요, 조만간 인하율을 30%로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만약 30%까지 인하폭 확대 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00원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유가 적용 시차를 계산하면 추가 상승 기정 사실화

문제는 국제 유가의 등락은 2~3주 차의 시차를 두고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130달러를 바라보고 있는 유가의 상승분이 적용된다면 휘발유 가격의 추가 상승은 기정사실인 셈입니다. 

정부는 유류세 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확대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고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하더라도 인하를 체감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세수만 날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확대 폭이 최대 30%로 제한되어 있어 유류세 인하 조치만으로는 고유가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유가 전망

유가 안정화의 방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밖에는 기대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이란 핵합의와 OPEC이라는 하방요인을 가지고 있는 변수들이 있지만 러시아가 이란 핵합의 협상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빠르게 핵합의가 이루어질지가 미지수이며, OPEC은 점진적 증산을 채택하여 고유가 안정화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 위드 코로나로 전향하며 소상공인들과 국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까 싶었지만, 러시아 사태로 인해 유가상승 및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의 부담은 또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되돌아본다면 코로나와 글로벌 유가 쇼크로 21~22년은 최악의 해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기원하고 다시는 국제사회에 우크라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22.03.03 - [슬기로운 경제생활/경제현황] - 유가 현황,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국제유가,천연가스 폭등

 

유가 현황,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국제유가,천연가스 폭등

러시아 경제 제재 여파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 시작한 서방 정유업체들 공급 이슈 우려로 인한 강한 상승세 미국 및 동맹국 전략 비축유 방출 합의하였지만 유가에는 영향 못 미쳐 이

andong-skp.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