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코스 (애월읍 코스 추천)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 2일 차

오늘은 제주도 서쪽의 애월읍을 여행해봤습니다.

애월읍은 멋진 오름들과 해안 산책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첫 애월읍 여행을 다녀와봤습니다.

 

제주도 애월읍 여행
(아르떼 뮤지엄 - 샛별오름 - 이춘옥 원조고등어쌈밥 - 구엄리 돌염전)

---

 

목차
1. 아르떼 뮤지엄
2. 새별오름
3. 이춘옥 원조고등어쌈밥
4. 구엄리 돌염전
5. 엔폴리우드 문어 피자

---

<아르떼 뮤지엄>

제주도 2일 차 첫 여행지는 아르떼 뮤지엄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가 전시된 박물관인데요 바닥 면적만 1400평이라고 하네요



<Flower>

입구로 들어가자 동백꽃 조명으로 전시관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겨울철 만개하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제주답게, 사방이 동백꽃으로 가득한 전시관이었습니다.

첫 전시관부터 화려한 동백꽃 조명으로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통로에 거울이 많이 배치되어있어 조명이 반사되어 어딜 가나 동백꽃으로 가득했습니다.

방문 전 비싼 티켓 가격에 방문을 망설였는데요, 입장과 함께 화려한 조명에 압도되어

티켓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arden>

Garden 관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서양 미술 명작을 담은 테마와

초대형 파도를 담은 테마

시간을 담은 빛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Garden 관으로 들어갔을 때는 서양화로 장식된 전시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클래식과 함께 주변 벽으로 서양 명화들이 장식되는데요, 음악이 바뀌면 다른 콘셉트로 각각 서양 명화들이 교체됩니다.

전시관 중앙에는 통로 역할과 포토존 역할을 하는 장식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에 기대거나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감성 깊은 사진이 연출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arden 전시관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술관에서 그림을 구경하는 듯한 여유로움과 감성이 좋았습니다.

음악이 바뀌면서 그림이 교체될 때 나지막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가 예약이 되어있어 시간 관계상 Wave와 Light 테마를 못 본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반응형

<Jungle, Wale, Beach 등>

다음관으로 이동하면 화려한 정글 테마가 반겨줍니다. 

해당 전시관은 다양한 전시관이 합쳐져 구성되어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벽에 전시하는 테마도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테마는 Beach인 것 같습니다.

실제 해안가에 서있는 듯한 효과로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해수욕장에 서있는 듯한 굉장히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고래와 폭포 전시관도 구경했습니다.

저에게는 고래 전시관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바다에서 나오는 고래의 웅장한 모습에

5분가량 넋 놓고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

<새별오름>

다음으로는 애월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인 샛별 오름에 방문했습니다.

샛별오름 앞에는 푸드트럭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름에 올라가는 데는 20분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6살 첫째와 한 번도 쉬지 않고 등반에 성공했는데요

남녀노소 등반하기 적절한 높이라고 생각됩니다.

샛별오름 정상에서 찍은 제주도 풍경과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한라산은 제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샛별오름 정상에서도 역시 잘 보였습니다.

새별오름의 매력인 끝없는 억새밭입니다.

제주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름에서 내려와서는 시원한 귤 착즙 음료를 먹어봤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데 신선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

<이춘옥 원조고등어쌈밥>

애월에서 고등어 쌈밥으로 유명한 가게를 찾았는데요 

이춘옥 원조고등어쌈밥 가게입니다.

갈치, 흑돼지와 같이 제주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 아닌 다른 맛집을 찾기 위해

고등어 쌈밥집을 찾았습니다. 

메인 메뉴는 고등어 묵은지 찜이며, 갈치조림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치조림은 다음날 서귀포 여행에서 맛볼 예정이라서 오늘은 고등어조림과 구이를 시켰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다면 바다 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애월 바다의 경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다인 테이블이라서 창가 쪽은 아니었지만, 바다가 잘 보이는 위치에 앉아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고등어 묵은지찜 / 전복 뚝배기 / 고등어구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복 뚝배기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묵은지 찜과 고등어구이의 경우 묵은지의 익은 정도가 적절하고 생선 간도 잘 배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밑반찬과 함께 쌈으로 찜이 나오는데

묵은지와 함께 채소 쌈을 싸 먹으니 간도 적당하고 채소의 싱싱함 때문에 식감도 좋았습니다.

---

<구엄리 돌염전>

식사 후에는 구엄리 돌염전에 방문해봤습니다. 

기존 계획은 한담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돌염전만 구경하고 해안로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무려 고려시대부터 염전을 통해 소금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파도로 바닷물이 바위 위로 쳐 돌바닥까지 넘어오면, 돌염전에 쌓아놓은 물막이가 바닷물을 가둬두는 역할을 해

후에 고인 바닷물이 마르면서 드러난 소금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염전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꾸준히 이용했던 염전이라니 신기했습니다. 

 

---

 

숙소에 도착해 함덕 엔폴리우드에서 포장 주문한 문어 피자를 먹어봤는데요

피자에 토마토소스가 잘 배어있어서 도우도 맛있고 문어 토핑도 맛났습니다.

---

제주도에서 2일 차 애월읍을 여행해봤는데요

꽤나 분주하게 움직인 덕분에 알차게 여행을 즐긴 것 같습니다.

오후에 내린 비로 산책길을 즐기지 못한 게 가장 아쉽지만

다음 제주여행에도 다시 찾고 싶은 애월읍 여행이었습니다.

 

---

함께보면 유용한글

[클릭]제주도 여행 코스 (조천읍, 함덕찜, 공룡사파리)

제주도 여행 코스 (조천읍, 함덕찜, 공룡사파리)

[클릭]청송사과 축제 후기 및 주변 맛집 추천

청송사과 축제 후기 및 주변 맛집 추천

[클릭]안동 월영야행 후기 [월영교 축제 후기]

안동 월영야행 후기 [월영교 축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