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늘의 금값 현황 및 전망

최근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의지와 연이은 빅스텝 전망으로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금값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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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늘의 금값

2. 금값 현황 

 2.1 국제 금값 현황

 2.2 5월 FOMC 회의 기준금리 50bp 인상

3. 금값 전망

 3.1 소비자물가지수 빅스텝 만으로 잡을 수 있나?

 3.2 러시아, 우크라이나 헤르손 병합 공식화

 3.3 러시아 경제제재와 금리인상 이슈의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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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금값

제품	내가 살 때 [원]	내가 팔 때 [원]
24k 순금	327,500	292,500
18k	0	211,000
14k	0	162,600
백금	172,000	129,000
은	3,820	3,260

22년 5월 8일 일요일 0시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32만 75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2. 금값 현황

1) 국제 금값 현황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882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증가로 한때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금값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5월 FOMC 회의 기준금리 50bp 인상

5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였습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예상하였지만, 50bp 인상에 그쳤습니다.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5월 FOMC 회의 결과였지만, 연간 8%를 넘나드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잡기 위해서는 50bp 인상으로는 부족하다는 시장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준은 75bp 인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빅스텝으로는 인플레이션 기조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금값 전망 

1) 소비자물가지수(CPI) 빅스텝 만으로 잡을 수 있나?

5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50bp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75bp 인상까지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와 달리 덜 매파적인 태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8% 대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연준 목표인 2%대로 낮추기 위해서는 빅스텝을 넘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까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증권사에 따르면 5월 50bp 금리인상으로 인해,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이 87.1%로 기존 86.4%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5월 회의에서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빅스텝만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려울 경우 결국 75bp 이상의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러시아, 우크라이나 헤르손 병합 공식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 지역에 대한 병합을 공식화하며 야욕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 대한 영토 병합을 공식화함에 따라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금값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여 한때 금값이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는데요, 러시아 이슈는 금값에 지속적으로 상방 압력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7일 관영매체를 통해 병합 계획을 보도했습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 내륙과 크림반도를 이어주는 길목으로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 함락을 실패하면서 전선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지역으로 축소하였습니다. 개전 초기 명분이자 목표였던 돈바스 지역에 대한 점령으로 목표를 변경한 것입니다. 

러시아 전쟁 명분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보호 및 해방이지만, 실질적 목표는 크림반도의 지리적 고립 해소에 있습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러시아가 병합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점이 크림반도의 지리적 고립이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우크라이나 내륙으로부터 식수와 전기를 공급받던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강제 병합됨에 따라서 식수와 전기 보급에 고질적 문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러 반군 세력이 있는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이어주는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지역을 점령한다면 크림반도의 지리적 고립을 해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은 개전 시 주요 공략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헤르손 지역을 합병한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해안지역 도시들까지 강제 합병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러시아 경제제재와 금리인상 이슈의 줄다리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제재 조치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하방 압력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봉쇄조치와 미국의 전략유 방출로 인한 국제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화를 찾은 반면 5월에 이어 6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장을 흔들 것으로 보여, 금값이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EU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해 금수조치를 꾸준히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금리인상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금값 상승 압력은 러시아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준이 최근 매파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금값은 중장기적으로는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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