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부도(디폴트) 임박, 코스피 전망은?

   목 차

1. 러시아 디폴트 임박
2. 러시아 루블화 지급 밝혀, 사실상 디폴트 선언
3. 러시아 외무장관 외화 동결 인정, IMF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언급
4. 러시아 디폴트 사태에 대한 증시 영향은?
5. 디폴트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 전망, 신흥국 투자 위축으로 인한 영향 커
6. 연준 빅스텝, 러시아 디폴트 악재 겹칠 시 코스피 충격 예상

 

 

    러시아 디폴트 임박

출처 : 하이투자증권

 

러시아가 오는 16일 100여 년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445억 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제재로 인해  현 상황에서 러시아가 가용할 수 있는 외환 보유액은

 

300억 달러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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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루블화 지급 의사 밝혀 사실상 디폴트 선언 

 

러시아 측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지급하더라도 달러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미 3월 3일 만기가 도래한

 

루블화 국채 이자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볼 때 16일 이자 지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루블화가 폭락한 상황에서 루블화로 지급 선언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와 다를 바 없어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에 무게가 쏠립니다.

 

 

다만, 30일의 유예기간이 있어 이자 상환 불이행이 바로 디폴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유예기간 이후 러시아가 디폴트 선언을 한다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첫 러시아의 국제 디폴티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9.5%에서 20%으로 대폭 인상하였으며

 

러시아의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전망됩니다.

 

 

 

 

   러시아 재무장관 외환보유고 동결 인정, IMF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언급 

 

러시아 재무장관은 13일 국영 TV 인터뷰를 통해 외환보유고의 약 절반이 서방의 제재로

 

동결 상태에 놓여 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러시아 외환보유고 6400억 달러 중 3000억 달러가 동결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어 외환 보유고 동결이 해제될 때까지 모든 국채를 루블화로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 총재는 러시아가 빚을 갚을 돈은 있지만 서방의 제재로 인해 동결되어

 

접근할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고강도의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경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으며

 

올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예상됩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 또한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디폴트 직전인 C로 강등하면서

 

디폴트가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디폴트 사태의 증시 영향은?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이 세계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 기준으로 러시아에 대한 익스포저는 그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증권 전문가는 전체 해외 익스포저 대비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탈리아 2.6%, 오스트리아 1.6%, 글로벌로는 전체의 0.3%에 불과하다며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지속되어 대 러시아 익스포저가 

 

꾸준히 감소한 영향이라 밝혔습니다. 

 

 

 

 

   디폴트 직접적 영향보다, 신흥국 투자 심리 위축으로 증시 영향 전망

 

러시아의 디폴트로 인한 리스크 확대로 IB들이 신흥국 투자를 철회할 경우

 

신흥국의 주가와 환율이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로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하면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자금이 이탈될 수 있으며 

 

코스피 또한 자금 이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준 금리 0.5%p 인상 + 러시아 디폴트 악재 겹칠 시, 코스피 충격 예상

 

국내 증시는 숨죽이며 글로벌 리스크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쪽까지 전선을 확대하면서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디폴트 전망과 연준의 긴축 우려 등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아

 

폭풍전야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연준은 3월 17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인상이 0.25%p 인상에 그 칠경 우 시장에 대한 충격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0.5%p 인상하여 빅스텝에 나설 경우 국내 증시 충격은 불가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2600선이 지지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며 

 

연준의 빅스텝 강행 및 러시아 디폴트 악재가 겹친다면 코스피는 2500선까지도 하락할 수 있어

 

코스피 2500 선대 진입 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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