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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발생 현황, 산불 3단계 발령

SKP91 2022. 3.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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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울진 야산에서 산불 발생 

금일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이 25ms이상의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으로 헬기와 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경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풍속이 10ms 이상 일시 발령되는 최소 수준의 동원령이며

발령 시 광역 단위의 인력과 헬기가 동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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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황 

현재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확산되어 삼척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산불 영향권만 3,300ha로 축구장 4000여 개 면적에 해당됩니다. 현재까지 동원된 인력은 2천 명이 넘으며, 내일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를 동원하여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 50채가 불타고 7번 국도의 차량 운행이 중단되는 등의 민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원전 및 LNG 기지 현황

이번 산불의 가장 큰 위협은 산불이 한울 원자력본부 인근까지 번졌다는 점입니다. 오후 3시에는 원전 구역 내로 불씨가 유입되어 진화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한울원자력 본부에서는 현재 한울원전은 안전한 상태로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송전망에 문제가 생길 상황을 대비해 한울 1~5호기의 출력을 50%까지 낮췄으며, 전력예비율의 여유로 현재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불씨가 경북을 넘어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되어 호산리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원들과 장비를 LNG 기지에 집결시키는 등 산불 방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NG 기지에 지지선을 세우고 LNG 기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황입니다. 

 

산불 전망

바람은 밤사이에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 방향은 현재 북동쪽을 향하지만 내일 아침부터는 남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어 산불이 다시 남쪽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산불 예방을 의한 주의사항

출처 : 산림청

올해 발생한 산불의 주요 원인은 70%이상이 담뱃불과 같은 실화, 쓰레기 소각 등입니다. 산불 건수와 피해 면적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띄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에는 산에서 흡연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대형 산불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방당국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고생하시는 소방당국 덕분에 원전과 LNG 시설에 대한 방어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고생하시는 소방대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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