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평창 한화리조트 후기, 가볼만한 곳

올해 가족여행으로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했는데요, 평창 한화리조트를 숙소로 하여 3박 4일간 평창여행을 즐겨봤습니다. 9월 말에 방문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뒤늦게 후기를 올려보네요

목차
평창 여행코스 후기
 1) 1일차 여행코스 (광천선굴-평창 한화리조트)
 2) 2일차 여행코스 (딥다이브-대관령 아기동물농장-동화가든)
 3) 3일차 여행코스 (한화리조트 루지, 곤돌라 체험-효석달빛언덕-백일홍축제-육백마지기)
 4) 4일차 여행코스 (대관령 양떼목장-편배기-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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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행코스 후기

1) 1일 차 여행코스 (광천선굴-평창 한화리조트)

안동에서 평창으로 약 2시간 반을 달려 평창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쯤 평창에 도착했는데요, 평창에는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묵을 숙소는 평창 한화리조트인데요, 여행 첫날이라 가볍게 숙소 근처의 광천선굴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장점	단점
1. 길지않은 루트로 아이들과 가볍게 보기 좋음 2. 길이 넓어 관광하기 편함	1. 짧은 관광루트로 성인들에게는 아쉬움 2. 동굴 특성상 가을이나 겨울에는 굉장히 추울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유모차를 끌고 방문했던 터라 굴이 많이 깊지 않아 좋았습니다. 

예전 단양 고수동굴을 방문했을 때에는 굉장히 긴 체험루트로 아이를 안고 관광하다가 진이 빠져 고생했는데요, 광천선굴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동굴체험을 하기 좋았습니다.

<참고글> 2022.02.18 - [슬기로운 일상생활/슬기로운 여행생활] - 단양 고수동굴 후기

단양 고수동굴 후기

 

 

 

한화 리조트 (Room Condition)

침대방과 별방으로 구성된 숙소

 

주방과 거실의 모습입니다. 주방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3박 4일 동안 머무를 숙소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편했던 점을 정리해 보자면

• 전자레인지가 복도에 공용으로 비치되어 있어 사용이 불편
• 화장실(샤워룸)이 작아서 아이를 씻기기에는 조금 불편
• 코인 세탁실이 한화 리조트가 아닌 5~10분 정도 거리의 휘닉스 평창 리조트 내부에 있어 불편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리조트 내 인덕션 파워가 약해 조리가 어려운 불편함이야 어느 리조트를 가든 유사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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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일 차 여행코스 (대관령 뮤지엄 딥다이브- 강릉 대관령아기동물농장-동화가든)

2일 차에는 대관령 여행코스를 계획하여 양 떼목장까지 순회할 예정이었지만, 막내아이가 뮤지엄 주차장에서 벌레에 물려 손이 퉁퉁 부어올라 응급차로 긴급하게 강릉아산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응급실에서 막내가 엄마와 함께 치료를 받는 동안 첫째, 둘째 아이와 함께 예정에 없던 강릉구경을 하게 됐습니다.

 

뮤지엄 딥다이브

대관령에 위치한 아트 뮤지엄입니다. 화려한 영상물과 조명등 효과로 눈이 즐거운 뮤지엄인데요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아르떼 뮤지엄과 유사했습니다.

<참고글> 2022.12.16 - [슬기로운 일상생활/슬기로운 여행생활] - 제주도 여행코스 (애월읍 코스 추천)

제주도 여행코스 (애월읍 코스 추천)

실시간으로 움직이면서 변하는 여러 영상물로 가득 차있는데요, 뮤지엄 내부를 진행하면서 각 콘셉트별로 화려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경음과 함께 웅장한 아트 영상물을 관람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게 됩니다.

 

 

 

 

강릉 대관령아기동물농장

대관령을 벗어나 강릉으로 이동하여 양떼목장 대신 방문했던 아기동물농장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여행지인데요, 동물들을 가까이서 직접 체험하고 먹이를 줄 수 있어 단순히 눈으로 구경하는 대형 동물원에 비해 동물과 직접 교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인마다 지급되는 먹이통을 들고 다니면서 작은 동물들에게 숟가락을 이용해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람쥐나 새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체험 농장이 안동에는 없기 때문에 새로운 체험으로 아이가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그 밖에도 사슴, 소, 염소,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내부에 비치된 건초더미를 바가지로 퍼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나, 호랑이, 사자 등과 같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대형 동물원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소형 동물농장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 없이 방문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관광지였습니다.

 

 

 

 

 

 

동화가든

강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역시 초당 순두부입니다. 짬뽕 순두부가 굉장히 유명한 강릉인데요, 강릉에 방문했으니 순두부를 먹기 위해 동화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짬뽕순두부와 일반 초당 순두부를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짬뽕 순두부의 경우 면 없이 짬뽕국물에 순두부와 함께 나오는 음식인데요, 초당 순두부도 좋았지만 역시 짬뽕 순두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짬뽕의 매운맛과 순두부의 순한 맛이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동화가든 바로 옆 카페 동화에서는 순두부 젤라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짬뽕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이어서 궁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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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일 차 여행코스 (한화리조트 루지-효석달빛언덕-백일홍축제-육백마지기)

가장 바쁘게 움직였던 3일 차였습니다. 3일 차는 숙소 근처인 봉평과 평창읍 투어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휘닉스 평창 루지

첫째 아이와 둘이 아침 일찍 루지를 타러 나섰습니다. 

루지는 3년 전 통영여행에서 타보고 두 번 째인데요, 이번에도 함께 루지를 2회 타며 즐겼습니다. 

 

휘닉스 평창 곤돌라

루지를 즐긴 후에는 가족이 다 함께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꼭대기 구경을 갔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스키장 꼭대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포토존들도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봉평 메밀꽃필무렵

봉평은 소설 메밀꽃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 작가의 생가로 유명한데요, 소설 이름답게 메밀꽃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점심으로 메밀꽃필무렵 식당을 찾아 메밀국수와 메밀전병을 먹었습니다. 

메밀국수와 묵밥, 메밀전병을 주문하여 먹었는데요, 메밀 음식이라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아 좋았습니다. 

가벼운 점심식사로는 최적의 메뉴인 것 같습니다. 

 

 

 

효석달빛언덕

메밀꽃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효석달빛언덕입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메밀꽃을 구경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여행코스인데요, 내부에 예쁜 포토존도 꽤나 많아 산책코스로 적합합니다. 

 

 

 

 

백일홍축제

육백마지기에서 일몰을 보기 전 시간이 남아 평창 백일홍 축제를 방문했는데요, 운 좋게 축제시기와 겹쳤습니다.

백일홍은 100일 동안 붉게 피는 꽃인데요, 축제장에는 백일홍으로 가득했습니다. 

일몰시간이 가까워져 백일홍 꽃밭만을 구경하고 나왔는데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육백마지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청옥산 육백마지기입니다.

청옥산 꼭대기 해발 1200 고지를 차를 이용해서 올라가는데요, 고지 부근에서는 비포장도로로 길이 굉장히 험하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청옥산 꼭대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라본 일몰은 최고였습니다. 해발 1200 고지에서 바라본 웅장한 풍경에 압도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캠핑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밤까지 남아 별구경도 하고 싶었지만 험한 비포장도로로 내려가는 길도 걱정되고 아이들의 감기를 우려하여 일몰만을 보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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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일 차 여행코스 (대관령 양떼목장-월정사)

3일 차 여행코스로 계획했던 양떼목장을 집으로 돌아가는 날 4일차 오전에 방문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양들이 가장 많고 저렴한 요금이 장점은 대관령 양떼목장을 찾았습니다. 

양떼목장 내부에 굉장히 많은 양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외부에 양 1마리를 별도로 풀어놓아 양과 함께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양떼목장에서는 건초를 별도로 구입해서 양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편배기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점심을 먹기 위해 편배기 식당을 찾았습니다.

편백나무 찜통에 고기와 채소, 소시지 등을 넣고 먹는 찜요리입니다.

편백나무 향도 좋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먹기 좋았습니다.

 

 

 

 

 

월정사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행코스로 월정사를 찾았습니다. 

월정사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렸는데요, 비로 인해 첫째와 둘이서만 월정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찾아주는 관광객들도 꽤나 많고 절이 크다 보니 수행하시는 스님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월정사 구경으로 길었던 3박 4일의 평창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첫 강원도 여행을 가족들과 함께 굉장히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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